누적 7만5570명, 사망자 1명 증가한 574명
백신접종 1차 485만, 추석 전 집단면역 기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400명대로 치솟은 가운데 백신접종률이 50%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24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38명 늘어난 7만557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74명이다.
송은철 방역관은 "사망자는 70대로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의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 |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1500명 아래로 떨어진 1418명을 기록한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2021.08.23 mironj19@newspim.com |
23일 검사건수는 6만9835건이며 전일 3만1260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438명으로 양성률은 1.4%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2주일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438명은 집단감염 33명, 병원 및 요양시설 2명, 확진자 접촉 2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7명, 해외유입 9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6명(누적 30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59명), 강남구 소재 확원 관련 1명(20명), 마포구 소재 실내운동시설 관련 1명(15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3.1%며 입원가능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9개(240개 중 181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048병상으로 2752개를 사용중이며(54.5%)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373개다.
서초‧강남구 소재 직장에서는 종사자 1명(타시도)이 16일 최초 확진 후 22일까지 25명에 이어 23일 6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30명이다.
접촉자 402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31명, 음성 371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건설현장으로 종사자들이 함께 작업하고 숙소 생활을 같이 하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마포구 소재 실내운동시설에서는 원생 가족 1명이 14일 최초 확진 후 22일까지 13명에 이어 23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모두 서울시민이다.
접촉자 10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4명, 음성 87명으로 나타났다. 해당시설은 어린이 스포츠‧체육시설로 원생들이 장시간 머물며 식사와 학습, 놀이를 하고 수영 등 체육활동을 함께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은 957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24일 0시 기준 1차 접종 485만6923명(50.7%), 2차 234만2494명(24.5%)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20만5510명이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515건 늘어난 2만6478건으로 이중 98.4%는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80만1080회분, 화이자 74만850회분, 얀센 1만3220회분, 모더나 4540회분 등 총 155만9690회분이 남아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