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분당경찰서가 보이스피싱 사기사건의 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 |
연정훈 성남분당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은행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분당경찰서] 2021.08.24 observer0021@newspim.com |
24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10분쯤 우리은행 판교역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기에 속아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하러 온 고객을 제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이 고객은 이미 보이스피싱으로 12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로 현금을 인출하러 온 고객의 행동을 관찰하던 중 보이스피싱 피해를 직관해 인출을 지연시키며 경찰에 신고해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은행직원 A씨는 "은행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정훈 분당경찰서장은 "서민의 생계를 위협하는 보이스피싱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홍보활동도 계속 펼쳐나겠다"며 "보이스피싱 관련 조금이라도 범죄가 의심되는 전화를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