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내달초 1만260 농가에 공익수당 60만원씩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전 지급을 완료해 주민들이 명절 장보기 등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기대된다. 총 지급규모는 61억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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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1.08.23 lbs0964@newspim.com |
고창군은 2019년 전북 최초로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해 농업·농촌 공익적 가치의 전국적 확산에 일조했다. 지난해는 도내 14개 전체 시·군으로 확대 시행됐고, 올해는 어가와 양봉농가까지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도 7월 말 기준으로 8개 광역지자체와 60여개 기초지자체가 농민수당 지급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21대 국회에서 5건의 관련 법률안이 발의됐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이 처음 시작한 농어민 공익수당이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관련 법률 제정안이 발의됐다"며 "농민들의 사기진작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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