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의 1차 백신접종률이 67.2%에 달하면서 집단면역 목표치인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개시된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21일 기준, 18세 이상 군민 2만8469명 중 1만913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67.2%의 접종률을 보였다.
또 2차 접종은 9526명으로 1차 접종인원의 49.7%가 접종을 끝냈다.
이는 봉화군 전체 인구(3만1,391명) 대비 61%로 전국 평균 49.2%와 경북평균 53.0%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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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사진=봉화군] 2021.08.23 nulcheon@newspim.com |
봉화군은 노인 인구가 많은 농촌지역 특성상 온라인 예약이 익숙치 않은 상황을 고려해 읍면 사무소와 각 마을이장들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사전예약을 마쳤다.
또 감염 취약층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노인 접종 지원 셔틀버스 운영, 연령별 접종 안내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으로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했다.
봉화지역의 75세 이상 노인 5972명 중 4845명(79.3%)이 접종을 완료하고 현재 만 60~74세 접종 대상자, 교육·보육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전 군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사망이나 중증도 위험을 예방하고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 방역수칙 실천으로 소중한 일상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