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 오피스' 플랫폼에 메타버스 기술 결합…글로벌 협업 서비스 시장 선점 목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는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합류해 '가상공간 기반의 협업 서비스'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민간 'K-메타버스 연합군'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랩스 등 200여 곳의 회원사가 참여해 기술협력, 기획과제 및 공동사업 발굴, 법제도 개선 등 상호협력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메타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한 가운데 업무환경에 있어서도 재택 근무, 원격 협업 등 비대면 기반으로 빠른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실제와 같은 업무생산성과 효율성을 낼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술 기반의 협업 서비스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로고=폴라리스오피스] |
폴라리스오피스는 전 세계 243개국, 1억1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 '폴라리스 오피스'에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해 글로벌 협업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개인별 아바타를 활용한 근태 관리, 실제와 유사한 가상 사무공간과 가상 회의장소 제공, 기존 문서 형식을 인터랙티브 3D로 변환한 문서 공유 및 협업 환경 등의 메타버스 기반 협업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디바이스 관련 업체 및 영상회의 솔루션 업체와의 기술 협업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폴라리스오피스가 보유한 문서 및 협업 서비스 기술력과 사업 경험,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메타버스 기술력을 더할 것"이라며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글로벌 컨설팅 그룹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전 세계 메타버스 시장의 규모는 올해 1485억 달러(약 170조 원)에서 2030년 1조5429억 달러(약 1766조 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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