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확진자와의 접촉 의한 감염 등 모두 15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하루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다. 종전까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은 지난달 22일의 130명이다.
집단감염과 관련,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구 마트 집단감염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명이 됐다.
부평구 노래방·중구 어업종사자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4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2명으로 늘었다.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감염자는 모두 10명이다.
연수구 체육시설과 남동구 지인, 남동구 직장, 서구 음식점, 서구 노래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 16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90명이며 나머지 47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전날까지 인천지역의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8개 가운데 48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75개 중 333개가 사용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7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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