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연준 "올해 테이퍼링" 논의 속 일제히 하락…다우 1.08%↓

기사입력 : 2021년08월19일 05:09

최종수정 : 2021년08월19일 05:09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시장의 이목이 쏠렸던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사록은 연준이 올해 테이퍼링에 나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59포인트(1.08%) 내린 3만4960.69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81포인트(1.07%) 하락한 4400.2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27포인트(0.89%) 내린 1만4525.91을 나타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한 달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대체로 예상대로 경제가 개선될 경우 올해 테이퍼링 개시를 지지하는 입장을 보였다.

다만 구체적 시기와 관련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일부 위원들은 물가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해 일찍 테이퍼링을 시작해 금리 인상의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반면 다른 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추세와 일자리 회복이 더뎌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자회견을 지켜보는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투자자들은 내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의 연례 심포지엄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잭슨홀에서 테이퍼링에 대한 신호를 보낸 후 내달 FOMC 정례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코너스톤 웰스의 션 밴더지언 투자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통신에 "의사록은 연준이 앞으로 몇 달 테이퍼링 일정에 속도를 낼 준비가 됐음을 반영했다"면서 "우리는 금리에 민감도가 높아지며 시장 전반에 변동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델타 변이 확산과 지정학 및 국내의 정치적 긴장감, 연준의 통화정책 일부 철회라는 일종의 칵테일을 만들었다"면서 "이 모든 것과 시장이 최고치 부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 달간 일부 변동성과 변덕, 소소한 조정의 이유가 있다"고 진단했다.

JP모간과 레이먼드 제임스는 연말까지 국채 금리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가치주가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내달 20일부터 부스터 샷(추가접종)을 공식화했지만 백신 관련 주가는 일제히 내렸다. 화이자는 2.16% 내렸으며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J&J), 노바백스는 각각 0.76%, 1.23%, 3.23% 하락했다.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낸 로우스(Lowe's)의 주가는 9%대 급등했다.

성장 둔화 조짐으로 타겟의 주가는 2.85% 내렸다.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하는 로빈후드의 주가는 6.71%

기술주는 혼조된 모습을 보였다. 테슬라는 3.50% 뛰었지만, 애플은 2.55% 내렸다. 넷플릭스는 0.57%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0.61% 상승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7월 주택착공은 한 달 전보다 7.0% 감소한 153만4000채로 집계됐다. 이는 경제 전문가 기대치 160만 채를 밑도는 결과다. 다만 건축 허가 건수는 2.6% 증가한 163만5000채였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6.25% 오른 20.82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