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칭 여수푸른물주식회사와 수질개선 및 하수처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BTL)' 실시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권오봉 시장 [사진=여수시] 2021.08.18 ojg2340@newspim.com |
협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총사업비1082억여원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23개소 및 오수관로 105㎞를 설치한다.
개인정화조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23개 마을 4104세대의 화장실과 부엌에서 나오는 생활오수를 별도의 오수관을 통해 소규모 공공하수 처리장으로 유입, 처리공정을 거쳐 배출하게 된다.
여수시는 여자만‧가막만의 청정해역을 보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민간사업 시행자가 20년간 운영과 관리를 맡게 돼,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 증대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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