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한 달 가까이 고수온 특보가 발령되고 지난 10일 적조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해상 가두리양식장 피해 예방과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어업피해 저감을 위한 면역 증강제 공급사업과 고수온 대응 지원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양식장에 산소공급기 30대 및 액화산소통 충전과 운반을 지원하고 있다.
개도 가두리 양식장 [사진=여수시] 2021.08.13 ojg2340@newspim.com |
또한 황토 등 적조 구제물질 2만여 톤을 확보하고, 지난달 방제를 위한 철부선과 바지선을 임차해 공동방제단을 구성하는 등 적조방제를 실시했다.
전남도와 해양수산과학원과 함께 매일 수온측정 및 적조 예찰에 나서면서 어업인에게 문자를 통해 수시로 상황을 전파했다.
권오봉 시장은 "어업인들이 적조‧고수온 발생 시 초동 방제에 적극 협조를 바라며, 양식물 밀식 방지 및 먹이 공급량 조절 등 양식장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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