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경동제약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취득기간은 오는 18일부터 11월 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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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제약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풍부한 현금 유동성과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경동제약은 풍부한 보유 자금을 활용해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26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바 있다. 현재 경동제약이 보유 중인 자사주는 총 327만4996주로 발행주식 총수의 10.6% 수준이다.
또한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다. 반기 결산 기준일에 맞춰 경동제약은 보통주 1주당 100원을 지급하는 분기배당 실시를 결정했다. 올해 4월에 진행한 결산배당을 통해서는 총 11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지급하기도 했다.
경동제약은 고지혈증, 고혈압 등 만성질환 제품군이 강점인 전문의약품 전문 제약사다. '그날엔'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위드' 제품군 확대를 통해 일반의약품 분야의 외형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경동제약은 지난 6월 류기성 단독 대표이사 취임으로 2세 경영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과감한 투자와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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