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17일 공공배달앱 '월매요'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월매요' 는 남원사랑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해 배달 주문시 건당 1000원의 모바일상품권 포인트를 적립 받고, 가맹점은 배달앱 이용수수료를 매월 1만원씩 시에서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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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 협약식[사진=남원시]2021.08.17 lbs0964@newspim.com |
코로나19 등 비대면 배달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대형 배달앱 회사의 높은 이용수수료에 지역 소상공인들은 적지않은 경제적 부담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시는 소상공인들이 공공배달앱 구축을 검토해 왔으나, 도시 규모와 상관없이 프로그램 개발 및 위탁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돼 배달앱 도입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시는 지역의 민간 앱회사와 최소 예산으로 공공배달앱 도입방안에 대한 연구 결과 소도시 특성에 맞는 특화된 배달앱 프로그램을 완성, 가맹점 모집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퀵배달업에 대한 산재보험 가입과 헬멧, 조끼 등의 안전보호장비를 지원함으로서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배달종사자들의 사회안전망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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