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서울의 도시조경 정책을 제시할 공공조경가를 공개 모집한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묜면 '제5기 서울형 공공조경가' 공개모집이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서울형 공공조경가 제도는 민간에서 활동하는 우수한 전문가를 공원녹지분야 정책에 참여시켜 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환경 디자인을 계획해 공공공간의 품격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10월부터 2023년 9월말까지 활동할 제5기 서울형 공공조경가는 '공공조경가 40명', '자문단 20명' 총 60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공공조경가 20명과 자문단 20명은 연임을 희망하는 기존위원과 학계, 관련 기관, 단체 등으로부터 받은 추천자 중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나머지 공공조경가 20명은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조경(계획·설계), 조경(시공), 조경(식물·식재), 원예, 산림으로 총 5개 분야이다.
응모자격은 ▲대학에서 모집분야와 관련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 ▲해당분야(조경·원예·산림·자연환경관리) 기술사사무소의 등록을 한 기술사(당해 사무소에 소속된 자 포함)로 3년 이상 종사한 자 ▲해당분야(조경·원예·산림·자연환경관리)의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석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연구 또는 실무경험이 있는 자 ▲건설기술진흥법에서 인정하는 특급기술자 ▲공공기관 또는 국제현상 공모 당선자 ▲도시환경디자인 관련 종합계획의 수립 및 설계과정에 참여 실적이 있는 자 가운데 어느 하나 이상 요건을 갖춘 자이다.
접수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응시원서 및 제출양식을 작성해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공모에 뉴노멀 시대 서울시의 혁신적인 변화를 함께 이끌어 갈 의식 있는 조경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