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중국 지표 부진에 하락 마감하면서 10일 연속 상승세를 멈췄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포인트(0.50)% 하락한 473.4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71포인트(0.32%) 내린 1만5925.73을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7.27포인트(0.83%) 빠진 6838.77,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4.73(0.90%) 하락한 7153.98에 마감했다.
시장은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소식에 원자재 관련주가 가장 많이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유럽증시가 하락하면서 14년 만에 최장 연일 상승이 마무리됐다. STOXX 600 지수는 2006년 12월 15일 이후 이러한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 지수는 최근 10일 동안 지수는 3% 상승했으며, 올해는 19% 올랐다.
이날 발표된 중국 데이터는 금속 및 석유의 세계 주요 소비국의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후 원자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유가 관련주와 원자재주 들이 약 1.5% 하락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홍수로 인해 비즈니스 운영이 중단된 7월 중국의 공장 생산량과 소매 판매 성장이 급격히 둔화되어 예상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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