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현장 경청의 날' 행사가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이 시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민생·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직접소통 방식으로 진행돼 3년간 총 25회가 진행됐다.
광주시 제21회 현장 경청의 날 [사진=광주시] 2021.02.18 ej7648@newspim.com |
그동안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교통분야가 10회로 민원이 가장 많았고, 복지·건강, 재난·안전, 출산·보육분야 등의 순으로 많았다.
논의된 사항은 안건에 따라 장기적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의 필요성으로 해결에 시간이 걸리는 사안도 있지만 지금까지 총 13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12건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대표적인 안건으로는 15년 이상 장기 민원이었던 '고속도로 상행선 간이 버스정류장 설치'와 2020년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던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관련 대책 마련' 등이다.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시민·유관기관·기업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 사례다.
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판단으로 시민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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