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에서 지역 내 식품제조업체 종사자 5명, 어린이집 종사자, 백신2차 접종자 등 12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속초시 선별진료소.[사진=속초시청] 2021.03.25 onemoregive@newspim.com |
15일 시 보건당국은 속초에 거주하는 주민 12명(속초 393번~404번)이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대와 30대 여성과 20대 남성인 속초 393번, 400번, 402번 환자는 지난 7일, 10일, 11일 확진된 속초 352번, 372번, 380번 환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10대 미만 아동인 속초 399번 환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50대 여성인 속초 394번, 60대인 속초 395번, 396번, 40대인 속초 390번, 30대 남성인 401번 환자는 전날 확진된 속초 391번 환자와 같은 직장인 식품제조회사의 동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 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검사 과정에서 나왔다.
특히 백신 2차까지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70대 여성인 속초 403번 환자는 지난 지난 9일 속초 368번 환자와 접촉한 후 기침 등 증상을 보여 검사 결과 확진됨에 따라 돌파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도내 돌파감염 사례는 누적 31명으로 늘었다.
또 50대 여성인 속초 404번 환자는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속초 398번 환자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중이다.
보건당국은 지역에서 지인, 직장 동료 간 감염으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당분간 사적 모임 등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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