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80명 선을 넘어서며 확산세가 이어지던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55명, 해외유입 2명 등 57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2633명으로 증가했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2363명이며, 해외유입은 270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08.15 nulcheon@newspim.com |
동구와 수성구,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00명으로 불어났다.
또 수성구 소재 '체육시설2' 관련 n차감염 2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73명을 포함해 112명으로 증가했고, 북구 소재 '체육시설' 연관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증가했고, 동구 거주 '일가족8' 연관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동구 소재 학교 관련 3명이 발생해 해당 학교 연관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튿날인 12일 1명, 13일 4명, 14일 3명 등 8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또 북구 소재 학교에서는 2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명으로 증가했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13일 경산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접촉자 검사에서 3명, 이튿날인 14일 2명 등 5명이 감염됐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4명이 감염됐고,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2명이 감염 판정을 받았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18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775명이며 이 중 504명은 지역 내외 14곳 병원에서, 262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15일 입원예정 확진환자 9명이 포함돼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