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대학교가 2021학년도 2학기 수업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병행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대는 이날 오후 학교 학생회관 회의실에서 총학생회 등 학생자치기구 대표자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면수업은 수강정원 30명 이하이며, 수강정원이 강의실과 실습실 수용인원의 2분의 1 이하여야 가능하다.
광주대학교 전경 [사진=광주대학교] 2020.05.12 kh10890@newspim.com |
다만 이 요건에 충족하지 못하지만 대면수업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당 교수가 학생들과 협의해 팀티칭 또는 강의실 변경 등으로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대면수업 진행 때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교무처에 신청서를 제출해 승인받아야 한다.
타지 거주 등의 이유로 대면수업 참석이 어려운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콘텐츠 제공과 과제 부여 방식을 통해 출석을 인정해주는 등 대면 수업 불참자에 대한 불이익은 금지할 계획이다.
시험방식은 담당 교수가 학생들과 협의해 결정하도록 했다. 평가방식은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했다.
수업 운영 방식은 정부 또는 지자체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사전에 안내할 계획이다.
비대면 수업은 실시간 화상수업(ZOOM)과 e캠퍼스를 활용한 온라인 동영상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주대는 양질의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고도화된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모든 교과목의 온라인강의 전수조사를 실시간 시행하는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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