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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여야 공격 받는 이재명 '기본 시리즈', 정책 주도권에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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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자제, 대선구도 최대 이슈 부상
여야 대선주자 모두 비판 속 이재명 적극 반박
위기 혹은 기회, 정책 설명 부족하면 역풍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지사가 네거티브 자제를 선언하면서 대신 대표 공약인 기본 시리즈(소득·주택·금융)가 화두로 올라오고 있다. 이 지사는 쏟아지는 공격에 "이해가 부족하다"고 맞섰지만, 전문가들은 공세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후보들이 네거티브를 자제하면서 기본 시리즈는 최근 대선 구도의 최대 이슈가 됐다. 기본 소득은 대통령 임기 개시 다음 연도인 2023년부터 전국민 1인당 연간 25만원을 지급하고 임기 내 연간 100만원을 지급하는 공약이다. 19세부터 29세까지의 청년은 2023년부터 연간 100만원 지급도 추가로 지급한다.

기본주택은 저소득층 뿐 아니라 중산층 무주택자에 대해 역세권 위치에 기본 주택 100만 가구를 공급하는 것이다. 기본 금융은 국민 누구나 최대 1000만원을 3% 전후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8.13 leehs@newspim.com

유승민 "부실화되면 가계부채 폭발성", 윤희숙 "민생파탄 이끄나"
   이재명 적극 반박 "비난 받는 정책 성공시켜 인정받았다"

기본 시리즈에 대한 여야 대선주자들의 비판은 거세다. 당내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11일 TV토론회에서 영화 '기생충'을 들어 "비가 오면 집에 들이치는 송강호와 비를 감상하는 이선균에게 똑같이 8만원을 주는 것이 정의로운가"라고 질타했다.

박용진 의원은 기본 시리즈 비판의 선두격이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기본시리즈는 문제가 많고 기본도 안 돼 있다"라며 "기본 소득은 엄청난 증세가 요구되고 나라의 곳간을 거덜내는 정책이다. 재원 대책도 없다"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그동안 이 지사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였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최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불공정, 불평등을 혁파하는 등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고서는 재원 마련은 거의 눈곱만큼 나올 것"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은 한 층 더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지사의 기본대출을 국민 절반이 이용하면 250조인데 그 중 일부라도 부실화되면 가계부채의 폭발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금융 시장의 시스템은 철저히 무시하고 대출은 사회 초년생들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불과하다"고 규정했다.

[파주=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후보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 파주시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책 라이브 커머스 '슬기로운 후보생활 (더민: 정책마켓)' 방송을 마친 뒤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8.12 photo@newspim.com

경제 전문가인 윤희숙 의원은 "법정 금리를 너무 낮게 만들면 중신용자 이하는 아예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며 "포용과 공정을 말하면서 대다수 국민을 제도금융으로부터 소외시키겠다는 공갈 선언을 했다. 이 정도면 시장에 대한 무지와 밑도 끝도 없는 증오로 국민을 민생 파탄으로 이끌겠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 지사 말마따나 '밑 빠진 독'을 수리해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적어도 독은 깨지 말아야 한다"며 "나랏돈을 제 돈인 양 퍼주기에만 올인하는 정치꾼, 편을 갈라 갈등을 부추기는 선동가야말로 '도덕적 해이'의 화살을 피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이 지사는 이같은 공격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동형 TV에 출연해 "포퓰리즘이라고 비난받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한 것 때문에 인정받았다"면서 "저는 앞으로도 포퓰리즘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 photo@newspim.com

◆기본 시리즈 공방에 이재명 캠프 "이슈 중심 긍정적"
   신율 "정책 각인 단계 아냐, 설명 제대로 못하면 위기"

이재명 캠프는 최근의 기본 시리즈 공방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의 핵심 인사인 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상대 후보들이 우리의 정책을 놓고 비판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라며 "이슈의 중심을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좋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의견은 달랐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책이 중심을 차지하면서 각인되는 효과가 있는데 지금 기본 시리즈는 그런 시기는 아니다"라며 "초반 정책이 각인된 이후 해당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 이해도를 높여야 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기본 시리즈 중 기본금융은 사실 정부가 관치 금융을 하겠다는 것인지의 문제가 있고, 기타 기본 시리즈도 엄청난 세금을 필요로 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은 의문점을 이재명 캠프가 설명해야하고, 이것이 부족하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는 "이 지사가 본경선에 접어들면서 공정 성장으로 무게를 옮기려 했지만, 결국 실패한 것"이라며 "본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분배의 영역을 넘어 성장을 이야기해야 했지만 이 지사는 다시 분배 영역에 갇혔다"고 단언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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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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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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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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