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왕의나라' 두번째 이야기 '삼태사(三太師)'가 13~14일, 19~22일 도청 경화문과 안동민속촌 성곽에서 각각 무대에 오른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주관하는 왕의 나라 시즌 2 '삼태사'는 안동의 옛 지명인 고창(古昌) 땅을 배경으로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왕의 나라' 두번째 이야기 '삼태사와 병산전투'.[사진=경북도] 2021.08.12 nulcheon@newspim.com |
이번 공연은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청사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국내 최대 규모 건물 쇼케이스(3D 비디오 프로젝션 매핑) 공연으로 펼쳐진다.
'시즌 1'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영탁'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는 문경 출신의 트롯 가수 '선경'이 왕건 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공연은 지역의 역사와 인물, 스토리를 자원으로 만든 작품으로 향토 문화 콘텐츠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공연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도민께 용기와 힘, 그리고 감동을 전해 드릴 것으로 기대된다"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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