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공원·녹지 시설물 일제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전주시는 내달 30일까지 산사태 예방 대응·복구팀을 운영해 취약지역 106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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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피해 일제점검[사진=전주시] 2021.08.11 obliviate12@newspim.com |
배수로 정비, 천막·비닐 피복 작업, 출입금지 안전띠 설치 등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하고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비상연락체계와 주민대피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또 249개 공원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하고 예찰 활동을 통해 운동·편의시설 및 정자, 안내판 등 시설물과 침수 위험지역을 일제 점검해 응급 보호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시는 2년 이내 식재한 수목의 지주목을 결속하고 고사목과 고사가지,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 등을 오는 15일까지 정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관심·주의·경계 및 심각 단계 등 상황별로 신속히 대응키 위해 공무원과 기간제 근로자 등 155명으로 대책본부를 꾸린다.
동 주민센터 재난 업무 담당자와 단체채팅방을 개설해 피해 신고 및 응급 복구체계를 구축한다.
최병집 전주시 정원도시자원순환본부장은 "태풍은 언제 올지 예측할 수가 없는 만큼 사전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