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아름다운 야생화가 가득한 정겨운 골목길에서 '2021년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열린다.
11일 강원 정선군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정선 고한 18번가 일원에서 열리는 박람회는 '일상으로의 초대'를 슬로건으로 오는 22일까지 중점 개최하고 이어 10월 31일까지 주민주도로 행사를 이어간다. 이 박람회는 당초 지난 6일 개막 예정이었다.
정선군 고한야생화마을.[사진=정선군청] 2021.06.30 onemoregive@newspim.com |
정원박람회는 정원 버스킹 공연, 주민참여형 프리마켓 운영, 마을미술관 운영, 골목길 정원, 포토존, 마이가든어워드, 주민주도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면서 운영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대한민국 최초 주민주도형으로 처음 열린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는 골목 골목마다 특색있고 아기자기한 각기 다른 모습으로 꾸며진 정원과 골목길이 탐방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정선군 고한야생화마을 캐릭터.[사진=정선군청] 2021.08.11 onemoregive@newspim.com |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은 '마을호텔 18번가', 국보로 승격된 '정암사 수마노탑', 함백산 만항재, 삼탄아트마인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찾는 이들에게 휴식과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영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정원박람회를 연기하게 되었다"며 "남은 기간동안 주민들 스스로 꾸미고 가꾼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골목길에서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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