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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데이터바우처 지원금 37억원 확보…비수도권 최다액

기사입력 : 2021년08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21년08월11일 10:30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데이터바우처 정부지원금 37억원을 확보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 공모에 82개 지역 업체가 선정, 비수도권 가운데 최다액인 37억원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했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 비즈니스 혁신을 하고 싶어도 기반 데이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공급 기업을 매칭해 주고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해주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사업이다.

대전시청 전경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2637건이 선정됐으며 대전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14개 시·도 가운데 부산, 대구에 이어 세 번째인 82건이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37억원 상당의 정부지원금을 확보해 선정 기업당 평균 4500만원의 데이터 구매, 가공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지역 기업들이 데이터 구매 분야 보다는 비즈니스 혁신에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상대적으로 지원비용도 많은 데이터 가공(AI)분야에 집중해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진흥원과 사업이 종료되는 11월말까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수행으로 도출한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사례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데이터에 기반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허태정 시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비즈니스 혁신을 하고 싶은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에게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데이터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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