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런 국가대표 출신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 등을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전 주장 장윤정(32) 씨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 상고했다.
11일 법원 등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 전 주장이 전날 대구고법 제1-1형사부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장 전 주장이 상고장을 제출함에 따라 최종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고등.지방법원[사진=뉴스핌DB] 2021.08.11 nulcheon@newspim.com |
앞서 대구고법 형사 1-1부(손병원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김규봉과 장윤정 등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김 전 감독에게 징역 7년, 장윤정 전 주장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장 전 주장에게는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내렸다.
김규봉 전 감독은 현재까지 상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주장은 지난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피해 선수를 폭행토록 교사하거나 직접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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