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에 조성한 중앙공원이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중앙공원은 미국 뉴욕 맨하튼 센트럴파크를 본떠서 만들었다.
10일 LH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참여 평가 등으로 진행돼 수상작을 선정했다.
세종시 한복판에 있는 중앙공원 모습.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2021.08.10 goongeen@newspim.com |
세종시 중앙공원은 LH가 주관해 동부엔지니어링·한국종합기술·동일기술공사가 설계에 참여하고 시티건설·우경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세종시 6개 생활권 한 가운데 조성한 핵심공간이다.
전월산·원수산·금강 등 자연과 호수공원·수목원·아트센터 등 문화체험공간 및 박물관단지·나성리역사공원 등 역사체험공간 그리고 도시상징광장·금강보행교 등 랜드마크를 연결한다.
기존 1단계 지역에는 사계절 테마 수경시설과 감성 놀이공간 및 스마트 자율주행 셔틀 운행 시설 뿐만 아니라 야구장·축구장·파크골프장 등 스포츠 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공원을 문화의 장으로 활용한 결과 지난 2월 호수공원·수목원·금강보행교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LH는 앞으로 조성될 예정인 2단계 지역에 논, 둠벙, 초지 등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형 생태공원'을 조성해 야생동물 생태환경 및 농경문화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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