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이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면 영덕휴게소에 설치한 30동 규모의 복숭아 직거래장터와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복숭아 농가 숨통을 뚫어주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일 영덕군에 따르면 군은 코로나19로 직거래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숭아 생산농가를 위해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면 영덕휴게소에 30동 규모로 복숭아 직거래 장터를 조성했다.
또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뉴노멀시대 새로운 유통경로인 라이브커머스를 도입·시행하고 있다.
경북 영덕군이 영덕읍 남산리와 영해면 영덕휴게소에 설치한 30동 규모의 복숭아 직거래장터와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시행으로 지역 복숭아 농가 판로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사진=영덕군] 2021.08.10 nulcheon@newspim.com |
영덕군은 도 네이버 등과 함께 산지 라이브커머스 방송 기획전을 마련해 복숭아밭 현지 생방송을 진행하는 한편 총 3회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영덕 복숭아를 홍보·판매했다.
또 복숭아 직거래장터에서는 경봉과 백도, 황도 위주로 판촉해 아삭한 식감과 당도가 높은 생과용 복숭아에 매료된 소비자들의 라이버커머스를 통한 재구매가 이어지는 등 상당한 판촉성과를 거뒀다.
영덕군은 이번 복숭아 라이브커머스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추석명절과 과일수확 시기에 사과, 배, 포도, 물가자미 등 다양한 영덕 농수특산물의 라이브커머스 판매 방송을 지속 실시해 농어가의 유통경로 다양화로 소득증대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희진 군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비대면 물품구매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소비경향으로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 판매 지원을 통해서 어려움을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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