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수소추출설비와 수소버스충전소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강원도, 강원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삼척복합체육공원 인근에 구축하는 수소시설은 올해 3월부터 시작됐으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한다.
삼척시 수소추출설비·수소버스충전소 조감도.[사진=삼척시청] 2021.08.10 onemoregive@newspim.com |
사업 완료 후에는 수소추출설비에서 수소를 1일 1t씩 생산하며 수소버스충전소에서 1일 500kg씩 충전하는데 사용한다. 나머지는 인근 수소충전소에서 이용하게 된다.
이와함께 삼척시는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자동차를 2025년까지 약 1000대, 수소버스는 약 15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삼척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하고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수소 R&D 특화도시 사업 등과 연계해 수소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조인성 에너지과 과장은 "수소추출설비, 수소버스충전소의 안전한 구축 및 운영을 기반으로 수소에너지 활용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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