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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가혹행위 김규봉 7년·장윤정 4년...항소심도 중형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8:03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8:03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트라이애슬런 국가대표 출신인 고(故)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경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김규봉 전 감독(42)과 장윤정 전 주장(32)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구고법 형사 1-1부(손병원 부장판사)는 9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속개하고 1심과 같이 김 전 감독에게 징역 7년, 장 전 주장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김도환(26) 선수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구고법 형사 1-1부(손병원 부장판사)는 9일 김규봉과 장윤정 등에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김 전 감독에게 징역 7년, 장윤정 전 주장에게 징역 4년을 각각 선고했다.[사진=뉴스핌DB] 2021.08.09 nulcheon@newspim.com

재판부는 또 김 전 감독에게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과 5년 동안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하고 장 전 주장에게는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을 내렸다.

김 선수에게는 40시간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가혹행위를 하고 각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타박상 등 상해를 입었다. 최숙현 선수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체중 감량 등을 위한 훈육과 지도 과정에서 그 범위를 일탈해 범행에 이른 측면도 있어 보이는 점,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해 그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배경을 설명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1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상해를 가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 전 주장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피해 선수를 폭행토록 교사하거나 직접 폭행한 혐의(상습특수상해교사)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팀닥터'로 불리며 최숙현 선수에게 가혹행위와 여성 선수들을 유사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운동처방사 안주현씨는 최근 항소심에서 징역 7년 6월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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