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 등 다섯 명의 CEO 출신 코치 조언 담아
해외선 경영자 코치 흔해...세 가지 리더십 제안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불확실성은 경영자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바깥에선 화려한 왕관만 부각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 환경을 이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코로나19,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환경 등은 경영자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경영자의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신간 '경영자 코칭'은 경영자들이 생각 파트너인 코치와 대화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세 가지 리더십을 소개한다.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자(CEO) 출신 코치 다섯 명이 미래 경영자를 위해 쓴 책으로 경영자 시절의 통찰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자료=클라우드나인] |
실제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다수 경영자는 경영자 코치를 두고 있다. 코치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경영자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구글의 에릭 슈미트 역시 코치인 빌 캠벨과 매주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현안을 논의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책은 총 3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성찰, 자기관리, 리더십, 조직문화, 인재육성, 전략과 실행, 혁신과 창조 등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오늘날의 변화에 맞는 세 가지 리더십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자기 점검과 성찰을 통해 내공을 다지는 셀프 리더십 ▲구성원들을 동기부여함으로써 즐겁게 일에 몰입하게 하고 조직 전체의 시너지를 높이는 코칭 리더십 ▲전략적 사고, 혁신, 성과관리 등을 통해 고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리더십 등을 초불확실성 시대에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리더십으로 강조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존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 혁신, 문화, 인재 등 경영 전반의 과감한 쇄신과 체질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경영자들이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갖고 경영의 본질을 다진다면 새로운 변화를 구상하거나 경영의 고민이 깊어질 때 든든한 길잡이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