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경영자도 코치가 필요하다'…CEO 출신 조언 담은 신간 책 '경영자 코칭'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5:15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5:15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 등 다섯 명의 CEO 출신 코치 조언 담아
해외선 경영자 코치 흔해...세 가지 리더십 제안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불확실성은 경영자를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바깥에선 화려한 왕관만 부각하지만,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영 환경을 이해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다. 코로나19,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환경 등은 경영자의 어깨를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어느 때보다 경영자의 정확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신간 '경영자 코칭'은 경영자들이 생각 파트너인 코치와 대화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세 가지 리더십을 소개한다. 윤동준 전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등 최고경영자(CEO) 출신 코치 다섯 명이 미래 경영자를 위해 쓴 책으로 경영자 시절의 통찰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냈다.

[자료=클라우드나인]

실제로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다수 경영자는 경영자 코치를 두고 있다. 코치가 가장 필요한 사람은 바로 경영자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구글의 에릭 슈미트 역시 코치인 빌 캠벨과 매주 산책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현안을 논의했던 일화는 유명하다.

이 책은 총 3부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기성찰, 자기관리, 리더십, 조직문화, 인재육성, 전략과 실행, 혁신과 창조 등 경영을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전반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오늘날의 변화에 맞는 세 가지 리더십을 제시했다.

저자들은 ▲자기 점검과 성찰을 통해 내공을 다지는 셀프 리더십 ▲구성원들을 동기부여함으로써 즐겁게 일에 몰입하게 하고 조직 전체의 시너지를 높이는 코칭 리더십 ▲전략적 사고, 혁신, 성과관리 등을 통해 고성과를 창출하는 전략적 리더십 등을 초불확실성 시대에 성공적인 경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리더십으로 강조한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존이 목적이 아니라 성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 혁신, 문화, 인재 등 경영 전반의 과감한 쇄신과 체질 변화를 요청하고 있다.

경영자들이 이 책을 늘 곁에 두고 성찰과 사유의 시간을 갖고 경영의 본질을 다진다면 새로운 변화를 구상하거나 경영의 고민이 깊어질 때 든든한 길잡이가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

giveit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