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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여전히 400명대...오늘부터 청장년층 접종 사전예약

기사입력 : 2021년08월09일 11:49

최종수정 : 2021년08월09일 11:49

전일대비 415명 증가, 사망자 1명 늘어난 543명
4단계 연장에서 일평균 확진자 여전히 400명 넘어
18~49세 사전예약, 백신접종 확대 여부 관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거리두기 4단계 이후에도 일평균 서울 확진자가 400명대를 넘어서고 있다. 소폭 감소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다. 오늘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청장년층 백신접종 완료 시점이 확산세 차단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15명이 늘어난 6만828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한 543명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사망자는 60대로 사후 확진이 확인됐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전일대비 149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효과로 전일(1219명)보다는 237명 줄었지만 월요일 기준 지난달 26일 1318명보다 100명 이상 늘어나면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1.08.09 kilroy023@newspim.com

8일 검사건수는 2만8044건이며 전일 4만5587건 대비 당일 확진자는 415명으로 양성률은 0.9%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415명은 집단감염 39명, 병원 및 요양시설 4명, 확진자 접촉 22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7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9명(누적 20명), 동작구 소재 시장 관련 4명(28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13명),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28명) 등이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0.7%며 입원가능한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52개(221개 중 169개 사용)다. 생활치료센터는 31개소 5491개 병상으로 2722개를 사용중이며(49.6%) 즉시 입원가능한 병상은 1544개입니다.

지난주(1~7일) 서울 확진자는 3044명으로 일평균 434.9명이 발생했다. 이는 2주전 459.4명 대비 24.5명 감소한 수치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32.4%에서 33.8%로 소폭 증가했지만 무증상자 비율은 20.3%에서 17.6%로 감소했다.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7.6%에서 8.7%로 높아졌으며 사망자는 6명에서 7명으로 1명 늘었다.

박 통제관은 "다중이용시설 확진자 중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6월말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4단계 격상 이후에는 두배 이상 늘었다. 특히 최근 8주간 발생한 19개 시설 중 12개소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모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출든을 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초구 소재 종교시설에서는 교인 1명이 4일 최초 확진 후 7일까지 14명에 이어 8일에도 9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20명이다.

접촉자 87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3명, 음성 47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수기명부 작성시 방문일 등 일부 사항이 누락돼 조사중이다.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1시간 이상 예배와 활동을 함께 하며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박 통제관은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교인 검사안내 및 접촉자 분류를 했다.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며 7일 시설폐쇄를 진행하고 오늘 집합금지 조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 1명이 6일 최초 확진 후 7일까지 13명에 이어 8일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이중 서울시민은 13명이다.

접촉자 45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19명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다. 해당시설은 방역수칙을 준수했지만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격렬한 운동을 함께하며 거리두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백신접종자는 957만 거주 인구수 대비 9일 0시 기준 1차 389만343명(40.6%), 2차 144만6195명(15.1%)으로 집계됐다. 신규접종은 6211명이며 자율접종은 대상자 28만3000명 대비 21만7842명(77%)이 완료했다.

이상반응 신고사례는 156건 추가된 2만1889건으로 이중 98.4%가 경증이다. 백신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70만120회분, 화이자 59만6988회분, 모더나 6170회분 등 130만3278회분이 남아 있다.

박 통제관은 "오늘 오후 8시부터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10부제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날짜별로 예약 가능 대상은 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같은 숫자인 사람이 해당한다. 접종 이후에도 방역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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