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여름철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이 본격 출하된다.
8일 광주 북구와 무등산수박생산조합에 따르면 무등산수박이 오는 15일 첫 출하를 시작으로 10월까지 금곡동에 위치한 공동직판장에서 판매된다.
'푸랭이'라 불리는 무등산수박은 일반 수박보다 2~3배가량 크고 성인병 예방과 당뇨에 특효가 있으며 해독작용이 뛰어나 명품 수박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무등산 수박 [사진=광주 북구청] 2021.08.08 kh10890@newspim.com |
현재 9농가 2.6ha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1700여통 보다 많은 2000~2500여통이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구는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수박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 전북도 농업기술원, 재배농가와 함께 시험포를 운영해 재배과정·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중·소과종, 씨 없는 수박과 같은 품종개량을 시도한 바 있다.
특히 매년 무등산수박육성사업을 통해 생산농가장려금, 친환경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직판장을 통한 선별출하, 품질인증, 상품 리콜제 등 엄격한 관리로 무등산수박의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무등산 수박이 전국적인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재배농가에 대한 지원과 홍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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