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양돈농가서 3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기사입력 : 2021년08월08일 08:52

최종수정 : 2021년08월08일 08:52

[강원=뉴스핌]이순철 기자= 고성의 한 양돈농가에서 3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방역대 농장 지도.[사진=강원도]2021.08.08 grsoon815@newspim.com

8일 도에 따르면 강원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 양돈농가에서 농장주가 전날 돼지 3마리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병성감정을 의뢰, 검사 결과 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돼지가 발생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이다. 해당 농장은 돼지 2400마리를 기르고 있고 반경 10km내에는 농장 2곳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날 통제관 2명을 김급 파견하고 해당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통제, 소독과 함께 사육돼지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추진중이다.

또 해당 농장 인근에 추가로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도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8일부터 10일까지 48시간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일제 정밀검사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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