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교통약자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마실 택시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범운영 지역은 신기면이며, 이 지역에 거주하면서 차량이 없는 교통약자로서 70세 이상 고령자와 수급자, 장애인 등 90여 가구는 마실택시를 우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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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신기면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마실택시.[사진=삼척시청] 2021.08.06 onemoregive@newspim.com |
삼척시는 마실택시 1~2대를 신기면에 고정 배치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대상 주민들은 월 5만원 한도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 시 자부담 1000원을 납부하고 택시요금 전액을 마실택시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신기지역 할증율 50%가 반영되지 않은 미터기요금이다. 운행구간은 자택에서 신기면행정복지센터, 신기면 보건지소, 농협하나로마트, 신기터미널까지이며 신기면 지역을 벗어난 지역으로는 운행이 제한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마실택시 시범운영으로 교통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의 이동권이 보장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이 조금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2월까지 시범 운영 후 사후평가를 통해 다른 지역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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