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은 지역 내 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전시공간 공유 프로젝트' 기획 전시전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기획 전시 첫 번째 전시작은 가야금 악기장 문성훈 전(展) '안족에 걸린 차향의 선율'이다.
한국차박물관 기획 전시 [사진=보성군] 2021.08.05 ojg2340@newspim.com |
오는 22일까지 한국차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에서 열린다. 가야금을 비롯해 거문고와 해금, 장구, 소리북 등 작가의 악기 인생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섬유 아티스트 김희숙 작가가 함께 참여해 차 나무와 차꽃, 매화꽃 등의 작품을 선보여 섬유아트와 악기의 어울림을 엿볼 수 있다.
보성군 관계자는 "차와 소리 등 보성의 주요 문화가 지역 예술가를 통해, 대중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차박물관의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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