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91㎡ 중대형도 46억원에 팔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의 전용면적 59㎡ 조합원 입주권이 3.3㎡당 1억원을 돌파하며 25억원에 팔렸다.
133.91㎡ 입주권도 46억9508만원에 팔렸다. 해당 매물은 일반공급된 물량에는 포함되지 않은 조합원 물량으로 단지에 공급되는 총 2990가구 중 10% 수준인 291가구가 배정된 곳이다.
[서울=뉴스핌] 서울 서초구 반포동 원베일리 투시도.[이미지=삼성물산] 2021.08.05 ymh7536@newspim.com |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32층) 입주권이 지난달 8일 25억 5449억원에 거래됐다.
해당 매물은 조합원이 1주택자로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해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매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3㎡ 당 거래가격(공급면적 기준)은 1억507만원 수준이다.
앞서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면적 133.91㎡(28층)의 입주권이 지난달 29일 46억9508만원에 거래됐다. 평당 거래가격은 1억원에 미치지 못한 8858만원 수준이다.
대형 면적인 133.91㎡은 지난달 청약 당시 분양되지 않았다. 일반공급 당시 가격이 평당 5000만원대였던 점을 고려하면, 평당 단가가 3000만원 이상 상승한 셈이다.
반포동 인근 D공인중개 사무소 대표는 "신축 프리미엄(할증금)까지 더해진다면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다"라면서 "입주 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주변 시세를 묻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