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지정사업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를 기반으로 전남도가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장식 밀집사육으로 인한 고병원성 AI와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순천시청 청사 [사진=순천시] 2021.08.05 ojg2340@newspim.com |
동물복지형 녹생축산농장은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축사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을 평가해 적합판정을 받게 되면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돼, 연간 200만원의 농장 운영자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청자격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한 HACCP인증과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인증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을 받은 축산농가로 수시 신청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많은 축산농가들이 가축사육에 적합한 축사시설과 가축의 활동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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