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군산해양경찰서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20t이하 어선을 대상으로 하절기 해양오염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 건수는 16건으로 전체 해양오염 사고 발생건수(26건)의 62%를 차지한다.
소형어선의 특별점검[사진=군산해경] 2021.08.05 obliviate12@newspim.com |
이 중 하절기인 7월~9월 사이에 9건(56%)의 해양오염 사고가 집중 발생 됐다.
이에 해경은 해양오염사고를 사전에 대비키 위한 특별 점검반을 꾸려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어선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선저폐수․폐유)의 불법배출여부 △연료유 황함유량 기준치 초과 여부 △폐어구 관리 실태조사 △조업 중 발생하는 쓰레기의 회수 처리 여부 등을 중점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해양오염예방 테마점검을 통해 해양오염물질 불법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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