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사상 첫 '4개' 증권사, 올해 영업익 1조원 가시권

기사입력 : 2021년08월05일 13:27

최종수정 : 2021년08월05일 13:27

NH투자·삼성·한국·키움증권 유력
올 상반기 영업익 6천~7천억원대
순이익 1조원 달성 대형증권사도 예고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증시 자금 증가로 최대실적 행진을 벌이고 있는 증권사들의 1조 클럽 가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 1곳만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지만 올해는 증시상황이 더 좋아지면서 톱5 대형증권사들의 1조 클럽 가입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영업이익에 이어 순이익도 1조원을 달성한 대형증권사도 탄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5곳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미래에셋증권 외에 4곳 정도가 추가적으로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가능성이 커졌다. 올 상반기 사상최대 실적인 6000억~7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1조원 가시권안에 들었기 때문이다. 이러 추세로 하반기 큰 이변이 없는 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NH투자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7674억원의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해 상반기(3744억원) 대비 두배 이상을 뛰어넘었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5279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상반기(2574억원)의 두 배를 넘어섰다. 지난해 전체 순이익(5769억원)의 92%에 달한다.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운용 등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올 상반기 영업이익 70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8.5% 늘었다.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58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0% 증가했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IB와 위탁매매(BK) 부문이 최대실적을 견인했다. 자산관리 부문은 사모펀드 투자원금 전액 보상 1회성 비용으로 손익이 감소했지만 이익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은 이번주 중 실적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다음주 중 실적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미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된다.

에프앤가이드 증권사 실적 추정치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7476억원, 순이익 562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6664억원, 순이익 4811억원을, 키움증권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5891억원, 순이익 44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순위 싸움이 치열한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순이익 1조원을 돌파할지도 관건이다. 올 상반기 순이익 실적이 좋은 만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IB부문과 브로커리지 부문 모두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순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중에는 카카오뱅크 상장에 따른 지분율 하락으로 약 5000억원의 추가 수익 인식이 가능해 이익규모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올해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순이익 규모가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