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팀 정원 69명 출범, 스카이워크 등 10개시설 운영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관광산업을 견인할 전문 경영 조직인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절차에 들어갔다.
단양군은 관광공사의 향후 제·규정 제정과 조직 정비 등 공식 출범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009년부터 충북의 첫 관광전문 공기업으로 시작해 단양 관광을 이끌어온 단양관광관리공단의 이름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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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관광관리공단. [사진 =단양군] 2021.08.05 baek3413@newspim.com |
지난 달 19일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의결됨에 따라 공사 전환 작업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북도와 행정안전부 조직변경 보고'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조직변경 사실 통보'를 이달 중 완료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는 운영시설 이관을 위한 예산편성, 인수인계, 시스템 정비 등 제반사항 준비에 들어간다.
9월∼12월까지 인력운영계획 수립과 고용 승계, 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조직구성과 인력정비에 나선다.
군은 단양관광공사 전환을 통해 자체 사업을 확대하고 수익사업을 발굴해 민간과 연계할 수 있는 상생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군과 공단이 운영하던 총 15개의 시설 중 군은 다누리아쿠아리움,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 썰매장 등 5개 시설을 직영하며 공사는 기존 시설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자연휴양림을 포함한 10개 시설 운영을 맡는다.
기존 공단 이사장 체제 3개 부서(정원 52명)도 공사 사장/본부장 체제 아래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관광시설팀 ▲휴양림팀 ▲만천하팀 등 5개 팀(정원 69명)으로 확대된다.
군 관계자는 "단양관광공사는 공공성과 경영마인드를 접목한 복합형조직으로 관광1번지 단양군의 체류형 관광을 최일선에서 견인하게 된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