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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온라인 농수산물 경매 품목·물량 확대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20:38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20:38

봉화서 현장간담회..."화훼농가 도비 지원·환적장 설치 지원 검토"

[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농산물 홍수출하 방지위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 예정인 '농수산물 온라인 경매사업' 관련 경매 품목과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또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화훼농가 수출활성화 등 판로확대를 위한 도비 지원 신규사업을 시행한다.

이철우 지사는 4일 경북 봉화군청에서 스무번 째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간담회'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북농업 유통분야 발전 방안을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오후 경북 봉화군청에서 스무번 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간담회'인 '농업분야 유통 氣살리기'토론을 주재하고 지역 농업인들과 농업분야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8.04 nulcheon@newspim.com

이날 이 지사는 농산물 수출 감소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가공·유통·판매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책과 해법을 공유했다.

이 지사는 '농산물 홍수 출하 방지를 위해 출하시간 지정, 출하농가 중심의 온라인 경매 시스템 도입' 건의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비롯해 관련 기관에서 올해 안에 시범사업을 끝내고 내년부터 본격 농수산물 온라인 경매 사업을 시작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경매 폼목과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각종 행사 취소, 공판장 출하량 감소, 유찰 상황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 재정 지원 사업 확대' 요청에 대해서는 "화훼농가의 시설구축과 수출활성화 등 판로확대를 위한 도비 지원 신규 사업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전파 예방위한 환적장 설치' 건의에 대해 이 지사는 "밀집단지 내 차량통행을 최소화 하는 등 위험요소를 원천 차단하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환적장 설치를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유통 분야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전 분야에 디지털화를 준비해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북도는 연구기관, 대학 등과 원팀으로 협력해 농사 잘 짓고, 좋은 상품을 만들어 판로 걱정 없는 유통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4일 오후 농업유통 분야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봉화은어축제' 드라이브스루 판매장을 찾아 외지 관광객들에게 봉화은어를 판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8.04 nulcheon@newspim.com

현장 간담회를 마친 이 지사는 엄태항 군수 등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봉화은어축제'의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방문해 축제 관계자와 로컬푸드 참여 농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도청 농업분야 관게자와 엄태항 봉화군수, 지역의 농업유통 분야 대표, 기관‧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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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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