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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휴가철 관광객 34% 감소...고강도 거리두기 영향

기사입력 : 2021년08월04일 16:19

최종수정 : 2021년08월04일 16:20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7월 마지막 주 극성수기 관광객이 전년 대비 34.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6월 말 누계가 전년대비 13만 명 증가해 3.3% 회복세를 보이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인 양상이다.

코로나19 발열 감시 [사진=여수시] 2021.08.04 ojg2340@newspim.com

7월 마지막 주 여수시 관광객은 약 22만여 명으로 숙박 투숙율은 68.4%를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관광객은 12만 명 34.1%, 숙박 투숙율은 3.3% 각각 감소했다.

시는 수도권 및 비수도권 감염자 급증의 영향과 여수시의 '긴급 이동 멈춤' 주간 운영과 낭만포차 휴업, 18시 이후 종화동 해양공원 벤치 폐쇄와 해수욕장 폐장 등 고강도 방역조치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긴급 이동 멈춤 주간에 시민들과 관광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며 "관광업계는 철저한 방역과 여행객들의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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