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강원도형 공공임대주택.[사진=강원도]2021.08.04 grsoon815@newspim.com |
도는 주거필요계층의 주거안정 도모와 청년층 지역 정착유도를 위해 '강원도형 공공임대주택' 건립 시범사업을 영월군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 중에 있으며 올해 내 공모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해 2024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도형 공공임대주택'은 기존 임대주택의 이미지를 탈피해 젊은 층 감성의 차별화된 평면과 디자인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임대주택공급 한계를 극복하고 강원도 주도의 차별화된 공공주택을 건립하고자 처음으로 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공동주택(아파트) 가격 급상승으로 주거필요계층의 주택 마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불안정으로 이어져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시급한 현실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으로 청년층 주거안정을 통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정책을 반영한 명칭과 이미지를 상품화하여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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