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감소 원인 어려운 사각지대도 해소하겠다"
"기존 대출 이자 감면, 기한 연장 사항도 살펴보겠다"
[서울=뉴스핌] 김지현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매출 감소 원인을 확인 어려운 간이사업자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부처간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임차료의 융자 확대와 같은 소상공인 대상 정책금융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매출에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지원에 대해 "기존 대출 이자 감면이나 기한 연장 사항도 적극 살펴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08.04 leehs@newspim.com |
그는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4단계 거리두기 이후 서울 자영업자 매출액이 20%나 급감했고 10명 중 6명은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했다.
그는 "17일부터 4조2000억원 규모의 희망회복자금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도 "소상공인의 어려움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 처방은 집단면역 달성과 거리두기 완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의 숫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추석 연휴 이전 3600백만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가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한 차질없는 백신 확보에 당과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고 백신 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지침의 일부 조정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혜숙 백신특위 위원장 중심으로 국내 백신 개발이 조속히 될 수 있도록 당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그러면서 "지난해 코로나 3차 위기를 촉발시킨 전광훈 목사 등 극우 단체들이 올해 8·15 광화문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한다"며 "민주노총이든 전광훈 목사의 단체이든 방역 지침을 어기는 행위는 좌우를 불문하고 엄정 차단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서울시와 경찰당국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집회를 원천 차단하고 방지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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