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델타 바이러스 확산 방지 위한 진단검사도 호소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서구청 장종태 청장이 3일 '잠시 멈춤' 거리두기 캠페인에 나섰다.
장 청장은 이날 오후 2시 대전 서구 둔산동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꺽이지 않는 지역 상황에서 다중이용시설이 많은 번화가를 찾아 '잠시 멈춤'을 위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그는 "대전이 지난달 27일부터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면서 서구청 모든 공무원은 델타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차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이 3일 코로나19의 델타 변이바이러스 지역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이 많은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전 서구청] 2021.08.03 gyun507@newspim.com |
장 청장은 "시민의 방역에 대한 경각심 저하로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가족·지인·직장 간 N차 감염까지 확산돼 하루 평균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6일째 이어지고 있다"며 "마스크 쓰기와 같은 기본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실천에 대한 구민 참여율 일환으로 갤러리아 백화점 주변에서 캠페인을 갖고 20~30대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이 확진율이 상승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4단계 거리두기와 선별검사소에서 PCR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장종태 청장은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쉽게 꺾이고 있지 않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방역 해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돼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안정화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 서구는 3일 캠페인을 시작으로 6일까지 이동 시민이 많은 장소를 찾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의 실내·외 마스크 착용 및 만남 자제 등 '잠시 멈춤'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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