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체 플랫폼 활용...별도 개발비용 없이 상품 판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는 그룹 내 T커머스 'K쇼핑'을 운영하는 KT알파와 함께 중소 방송채널 사업자(PP)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레 tv 55번 채널에서 연동형 T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는 화면 [사진=KT] 2021.08.02 nanana@newspim.com |
연동형 T커머스란 방송을 시청하며 리모콘을 활용해 방송에 노출된 상품의 정보를 얻거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 협찬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는 있었으나 방송채널 사업자, 홈쇼핑사가 사전 협력을 통해 T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KT, KT알파와 함께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송채널사업자는 올레 tv에 스포츠 채널과 골프·당구 채널, 영화 채널을 공급하고 있는 IB스포츠다. 업계 내 강소 사업자로 손꼽히는 IB스포츠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골프채널(ch.55)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채널에서 IB스포츠가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필사꾼 시즌3'을 시청하는 시청자들은 방송 중에 상품 정보가 화면에 나타나면 리모콘을 이용해 곧바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 판매를 담당하는 KT알파의 K쇼핑에서는 시청자들을 위해 '엑스페론 골프공', '투어터치 골프장갑', '저스트라인 골프복' 등 다양한 상품을 해당 방송 중에만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앞으로 올레 tv가 다양한 방송채널사업자 및 홈쇼핑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 이용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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