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창사 첫 ESG보고서 발간..."사회적 책임 다 하는 기업 되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BC 혁신기술 활용한 사회적 책임 이행 사례 담아
'넷 제로 2050' 목표..."올해 온실가스 5만톤 감축"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창사 이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KT ESG 리포트 2021'에는 지난 136년간 KT의 ESG 활동은 물론, 디지털플랫폼 기업 KT의 경영현황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KT의 노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창사 이래 첫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KT] 2021.07.29 nanana@newspim.com

KT의 ESG 보고서는 업계 최초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의 포괄적 부합기준을 준수했다. 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인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인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권고안에 따라 작성됐다. 보고서 내용에 대한 신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증원(KMR)을 통해 제3자 검증도 완료했다.

총 125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는 CEO 및 이사회 의장 인사를 시작으로 ESG경영전략 체계를 소개했다. 이어 E(Environmental) 챕터에서는 필(必)환경 경영과 친환경 프로젝트, S(Social)에서는 고객 최우선경영, 동반성장, 인권경영을 G(Governance) 챕터에서는 지배구조, 윤리·컴플라이언스 활동을 담았다.

먼저 환경 챕터에서 친(親)환경 경영에서 필(必)환경 경영 체제로 전환한 KT의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넷 제로(Net Zero) 20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전사 사옥에 온실가스 배출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KT는 올해 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건물의 실내 온도를 스스로 조절하는 'AI 빌딩 오퍼레이터'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사회 챕터에서는 KT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즉 ABC 혁신 기술을 활용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사례를 담았다. 코로나 출입명부 작성을 080 전화 한 통으로 할 수 있는 '080 콜체크인', 소상공인들에게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권분석과 영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KT 잘나가게' 서비스 사례 등이다. 이밖에 KT는 국내 통신기업 최초로 '협력사 지속가능 가이드라인'을 제정했고, 협력사와 '공동 R&D(연구개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10개 프로젝트에 총 13억원을 개발비로 지원했으며, KT가 보유한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등 협력하고 있다.

끝으로 KT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이사회 운영을 위해 지난해 3월 전자투표제를 시행했다. 2018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위원회가 출범했으며 2021년에는 KT 컴플라이언스 체계의 그룹확산을 위해 그룹사 준법경영 컨설팅을 시행 중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디지털플랫폼 기업 KT는 국가와 사회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도 KT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첨단기술을 발판으로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사회적 책임투자 컨설팅사 서스틴베스트가 지난 6월 997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ESG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A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KT는 지난 6월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최초로 26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AAA등급)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