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EV첨단소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회사인 대만 프롤로지움테크놀로지의 지분 획득을 위해 투자한 시리즈 E 우선주 청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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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EV첨단소재] |
지난달 30일 공시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 E는 프롤로지움이 미국 스펙 상장 전 펀딩 시리즈 중 하나로 EV첨단소재가 LP(유한책임투자자)로 참여해 미화 850만달러(한화 약 98억원) 규모로 이뤄졌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에 설립되어 대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최초의 솔리드 스테이트 배터리(SSB) 제조업체로 우수한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및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022년 4분기까지 대량생산 설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EV첨단소재 관계자는 "치열한 펀딩 경쟁률 속에서 국내 유일하게 당사만이 투자 기회를 부여받아 프롤로지움 시리즈 E 지분 투자에 성공했다"며 "단순한 투자 수익 기대를 넘어 전고체 배터리 선두 기업과의 협업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6일 스튜디오산타클로스의 자회사인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는 EV첨단소재를 인수한 바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