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국방부, '한미연합훈련 연기' 주장에 "양국 간 합의로 결정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8월01일 16:08

최종수정 : 2021년08월01일 18:06

"주한미군 보호 최우선...韓 코로나19 지침 존중"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최근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미 국방부는 향후 한미연합훈련이 양국 간 상호 합의로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관련 질의에 "한미연합사령부(CFC) 정책에 따라 계획되거나 시행된 훈련 준비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며, 어떤 결정도 상호 합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대 한미연합훈련 중 하나인 독수리 훈련이 이뤄지는 모습. 지난 2019년 3월 한미 양국은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패트릭 샤나한 당시 미국 국방장관 대행 간 전화통화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 을지프리엄가디언 연습 등 3대 한미연합훈련의 종료를 결정했다. 대신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조정한 새 한미연합지휘소연습 '19-1 동맹연습'이 지난 2019년 3월 4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다른 훈련들도 새로운 형태의 연합연습 및 훈련들로 대체돼 연중 실시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변인은 "주한미군 보호가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한미 훈련은 한국 정부와 질병관리청(KDCA)의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여전히 고도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위협이나 적국으로부터 대한민국을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전력보호를 위한 신중한 예방통제조치를 이행 및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브루스 베넷 미국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RFA에 "현시점은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연기를 고려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베넷 연구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통신선 복원을 결정한 여러 이유가 있을 테지만 이를 계기로 한국 내에서 한미 연합훈련이 연기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길 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연합훈련이 신중하게 진행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여전히 한미 동맹이 견고하고 군당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진지한 준비태세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릴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있으니 한미연합훈련은 연기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이 한미 공조를 통해 대북 관여를 본격화 할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입장에서도 이 기회를 살려내는 것이 비핵화나 한반도 평화 정착으로 만들어 가는데 있어서 비핵화 협상에 있어서, 매우 유익한 성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구가 통일부의 연합훈련 연기 입장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는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