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관광 원년선포...관광 미래100년 초석 다진다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단양군이 민선 7기 3년 관광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일 단양군에 따르면 2019년 1067만명의 관광객이 단양을 방문해 1000만 관광도시로 우뚝섰다.
또 같은 해 충청권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했다.
단양군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수상 관광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
만천하스카이워크.[사진=단양군] 2021.08.01 baek3413@newspim.com |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테마별로 5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 계류장 조성사업은 벌써부터 관광객 유입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4개 구역은 준공해 각종 대회와 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만천하 테마파크는 만천하 슬라이드와 모노레일 시설을 갖추고 편의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해 소확행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지난달까지 265만7814명이 방문해 127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여기에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 19억 원을 투자해 조성한 체험형 그물 시설인 팡팡 그라운드도 인기를 끌며 관광 단양에 재미를 더했다.
대강면 올산리에는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손잡고 사계절 관광휴양 시설을 개발한다.
지금까지 공공투자 일변도의 지역개발에서 민간투자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 |
단양호 달맞이길 야경. [사진=단양군] 2021.08.01 baek3413@newspim.com |
중앙선 복선화로 생긴 폐철도에는 ㈜소노인터내셜과 함께 레일코스터와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문화몰 등을 짓기로 해 또 하나의 민자유치에 성공했다.
기적의 섬으로 알려진 시루섬에 현수교와 탐방로를 만드는 시루섬 프로젝트는 최근 지역 기반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성공적인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개통한 달맞이길은 단양강의 아름다운 절경과 야간 경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수변 관광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한다.
군 관계자는 "수상 관광 개막과 체류형 기반 시설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관광 단양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