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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 달성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7:55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7:55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코웰패션(대표이사 임종민)이 레포츠의류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는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매출액 1,209억 원, 영업이익 26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4%,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별 영업이익 중 가장 높았던 2018년 4분기의 237억 원을 갱신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2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은 패션사업부 매출액 1,090억 원, 영업이익 248억 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4%, 9.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22.8%를 달성했다. 특히 패션사업부는 제품과 채널 믹스를 통해 역대 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질적으로 성장했다. 전자사업부는 견조한 기세를 이어가며 매출액 119억 원, 영업이익 13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사업부의 고마진 달성은 레포츠의류 부문의 기여가 돋보인다. 레포츠의류 매출비중은 36.3%로 전년동기 대비 5%p 상승했다. 오랜기간 기획 노하우를 쌓은 기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복종 다각화와 작년말 신규 론칭된 브랜드의 활약이 가세하며 매출기여도가 늘었다. 특히 골프웨어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2% 성장하며 레포츠의류 성장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서 코웰패션의 강점인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제품기획력이 코웰패션의 이익체력 개선과 직결된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언더웨어 부문은 지난해 COVID-19 확산으로 홈웨어 판매가 증가하여 평년 성장세를 웃돌아 기저부담이 높았다. 그러나, 여름시즌을 겨냥한 기능성 언더셔츠와 홈웨어 풍의 멀티쇼츠 등을 선보이며 매출 비중 50%대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갔다.

2분기 패션사업부의 홈쇼핑 채널 매출 비중은 78%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이커머스 채널 비중은 18%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6% 성장했다. 올해 1분기에 이어 유통채널의 믹스로 이익개선의 효과를 지속 이어갔다.

자회사들 역시 호실적을 기록하며 코웰패션의 성장에 도움을 보태고 있다. 자회사 분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53% 성장 하였고, 2020년 4분기 계열 편입된 골프웨어 브랜드 페어라이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0% 성장했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올 하반기 역시 신규 브랜드 전개를 성장동력으로 두고 있다. 캘빈클라인 골프와 본스텔라를 포함하여 5개의 브랜드를 추가로 전개할 예정이다. 캘빈클라인 골프는 9월부터 백화점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본격 론칭, 본스텔라 브랜드의 언더웨어 전개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프리미엄 브랜드 지속 확보, 복종 다각화와 유통채널 확대/믹스를 통해 성장성과 고마진 유지의 저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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