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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 본격 추진키로…"신북방정책 지지"

기사입력 : 2021년07월30일 16:47

최종수정 : 2021년07월30일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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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카밀로프 외교장관 회담서 인식 공유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30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올해 1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우즈벡 무역협정 협상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우즈벡 무역협정은 한국 정부가 중앙아시아 5개국을 포함 신북방정책 대상인 13개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분야 무역협정이다. 지난 1월 정상회담 계기 협상 개시를 선언한 이후 지난 4월 제1차 협상이 열렸다.

[서울=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오른쪽),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1.07.30 photo@newspim.com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공식 방한중인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방안과 국제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카밀로프 외교장관은 지난해 11월 제13차 한·중앙아 협력포럼 참석차 방한한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교역·투자 ▲보건·의료 및 교육 분야 경험 공유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장관은 특히 우즈베키스탄이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임을 강조하고, 우즈벡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밀로프 장관은 신북방정책에 대한 지지입장을 재확인했다.

양 장관은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도 올해 1월 한·우즈벡 화상정상회담 개최, 고위인사 상호 방문 등 활발한 대면·비대면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이 1992년 수교 이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발진시켜 왔으며, 양국관계가 2019년 4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다방면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2022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의 18만 고려인 동포(구소련 지역중 최다 거주)가 양국 관계 발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도 의견을 같이 했으며, 정 장관은 고려인 동포사회에 대한 우즈벡 정부의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카밀로프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어 작년 타슈켄트에서 개원한 아동병원 등 양국 간 추진 중인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이 우즈베키스탄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양 장관은 이 밖에 2007년 출범한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이 그간 다양한 분야에서 한·중앙아 간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다자간 협력의 틀을 구축한 것을 평가했다.

특히 작년 제13차 포럼에서 외교장관급 격상을 합의한 것은 한·중앙아 관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포럼이 한국과 중앙아 5개국 간 다자협력을 견인하는 협의체로 지속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의용 외교부 장관, 압둘라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2021.07.30 photo@newspim.com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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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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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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